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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2일 큐티입니다~~^^

wkchurch 2018.04.17 10:13 조회 수 : 1

[목요큐티] 참된 그리스도의 일꾼, 고난이 증명하다

고린도후서 11장16~33절말씀

 

바울은 자신이 하고 있는 자랑이 주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 아님을 밝히고 있습니다(17절). 오히려 유치하고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유치한 바보가 되겠다고 공언하고 인간적인 자랑을 시작합니다. 거짓 선생들이 유치한 자랑으로 미혹하여 필요한 이익을 취하고 공동체에 위해를 가하는데도 오히려 고린도 교인들은 그들에게 열광하고 있으니(20절), 바울로서는 이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본문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여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인간적 자랑은 결코 옳은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어리석은 자랑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자부하는 거짓선생들의 자랑을 따라서 자신이 어떻게 정통 유대인의 혈통을 이어왔는지를 밝힙니다(22절). 그러나 곧이어 자신이 그리스도의 일꾼 됨을 자랑하면서 그 방향이 미묘하게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는 영예와 능력을 자랑하는 저들과는 달리 형편없는 고생을 열거합니다. 옥에 갇히고 매 맞고 각종 위험한 일을 당하고 노예처럼 노동하고 잠 못 자고 헐벗고 배고팠던 경험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거기에다가 심리적으로도 교회에 대한 염려에 짓눌려 살았습니다(28절). 심리적 안정과 마음의 평화, 환경을 초월하는 여유를 자랑하던 거짓 선생들에게 비난을 받을  만한 약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고난이 사명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제자들도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그리스도를 따라 갈 수 없습니다.

 

고난은 그리스도의 제자 된 자들의 표징이지만 거짓 선생들의 기준으로 볼 때는 약점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그들 앞에서는 숨겨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풍자적 어법을 통해 거짓 선생들의 모순을 미묘하게 노출시킵니다. 사실 바울은 제자의 십자가 원리로 볼 때 진짜 자랑을 하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언급했듯이, 바울의 참 자랑거리인 제자의 고난은 거짓 선생들에게 '약함' 의 증거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약함을 자랑한다는 것은 내용상 모순이지만, 그 모순은 바울의 모순이 아니라 그들의 모순이 됩니다. 바울의 회심 초기에 있었던 탈출 사건은 저들의 정의를 따를 때 약함의 한 예가 되겠지만, 오히려 용사의 무용담으로 들립니다(32~33절). 바울의 진정한 자랑거리는 십자가뿐이었습니다(갈 6:14).

 

목적이 분명한 삶은 아름답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어쪄면 그렇게 고단하고 험난할 수 있는가, 그렇게 기구할 수 있는가' 하고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일꾼' 이라는 단서를 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모든 어려움을 사명감으로 극복했다는 사실을 안다면, 복음 전파의 사명과 그 사명을 맡기신 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마나 귀하고 놀라운 분이시기에 오늘도 많은 사람이 그 수모와 고난을 무릅쓰고 그 길을 가겠는가 하고 말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당한 고난과 시련을 고백함으로 하나님이 자신의 연약함을 통해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바울은 약하고 실족한 사람들을 향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가진 그리스도의 진실한 일꾼이었습니다. 제 삶에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고난의 흔적이 있는지, 기독교의 좋은 점들만을 누리며 안온한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바울과 같은 영적 아비의 마음을 품고 이웃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중보하는 자로 살게하여 주시길 간구하며 다짐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메세지를 전하는 전도자로, 겸손하게 섬기는 자로, 복음의 열매맺는 자로, 저와 귀한 믿음의 지체님들을 주님의 일꾼 삼아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복된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하트)(하트)(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