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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갈라디아서 1장. 복음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

작성자
wkchurch
작성일
2024-04-14 21:09
조회
308
갈라디아서 1장. 복음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

 

 

 

1. 사도 바울이 1차 전도여행에서 복음을 전했던 비시디아 안디옥, 루스드라, 이고니온과 더베 지역이, 바로 이 편지의 수신처인 남부 갈라디아 지방입니다(어떤 학자들의 주장과 같이 이 서신이 북부 갈라디아 지역에 있는 교회들에게 쓴 편지라면, 이 서신의 저작 시기는 뒤로 늦춰진다). 사도가 복음을 전하고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예루살렘에서 온 거짓 교사들이 복음에 할례와 율법을 더함으로써, 복음을 변질시킨 것을 보고서, 사도는 이를 바로잡고자 갈라디아서를 썼습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는 매우 논쟁적이며, 이 논쟁을 통해서 복음의 진리를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합니다.

 

 

 

2. 사도는 무엇보다 자신의 사도직의 기원을,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라고 밝히는데, 이는 자신이 전한 복음의 기원이 하나님임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1). 사도는 복음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이렇게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는 목적을 가지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신 사건이라고 정의합니다(4). 복음은 우리 밖에서 일어난 객관적 사건입니다. 이 복음은 아무도 변개할 수 없으며 역사 속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일입니다. 믿는 자의 구원은 이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3. 이 영광스러운 은혜의 구원을 위해서, 믿는 자가 채워야 할 조건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 교회를 어지럽히는 거짓 교사들은 이 복음을 거짓 복음으로 바꾸었습니다. 교회의 대적은 교회 안에 있는 이 거짓 복음입니다. 이런 이유로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천사라 할지라도 저주를 받아야 한다고 사도는 쓰고 있습니다(8). 거짓 복음은 다른 복음이며, 다른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 모든 판단의 기준은 복음의 진리이며 모든 관계를 결정하는 요소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사도는 갈라디아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거나,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동기로 살기를 원했고 복음의 진리에 서기를 원했습니다(10).

 

 

 

4. 이제 사도는 자기가 전한 참 복음의 출처를 밝힙니다. 그것은 사람의 뜻에서 나왔거나, 전해 들었거나, 누구에게서 배운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11~12). 사도는 여기서 비교적 상세하게 자신의 회심 이전과 회심 이후의 변화를 설명합니다. 회심 이전, 사도는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고, 삶의 주어는 자기 자신이었습니다(13~14). ‘그러나’(15) 회심 이후 자신의 인생의 주어는 하나님이 되었습니다(15~16). 회심은 하나님께서 모태로부터 자신을 택하시고, 은혜로 부르셨기 때문에 된 일입니다(15). 회심은 내 결정과 선택과 영접 기도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시려고 그리스도를 바울에게 계시하셨습니다(16). 계시는 전적으로 계시를 주시는 분께 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복음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습니다.

 

 

 

5. 사도가 회심 후에 제일 먼저 한 일은 사도된 자들을 만나서 배우려고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아라비아로 가서 3년을 지낸 일입니다(17). 사도가 전한 복음은 누구로부터 배운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직접 주신 계시라는 말입니다. 그는 아라비아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로부터 3년간 직접 복음을 배웠을 것입니다. 그는 3년 후,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베드로와 야고보를 만났는데, 이 만남도 무엇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받은 복음의 내용을 ‘조사하고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18).

 

 

 

6. 이것이 사도가 복음에 대해서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복음은 사람이 고안해낸 것도, 의논해서 만들어낸 계획도 아니었습니다. 복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객관적으로 역사 안에서 일어난 일이며, 하나님이 주신 계시였기에 인간이 고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것입니다. 사도는 거짓 복음, 다른 복음이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을 보고 양보하거나 앉아있을 수 없었습니다. 마치 모세가 금송아지를 섬기는 백성들 앞에서, 두 돌 판을 던져 깨뜨리고, 그날에 백성 삼천 명을 죽인 것과 같은 마음으로, 사도는 갈라디아 교회를 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복음이 흐려지고, 변질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사도의 이 자세처럼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요?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양보하십시오. 그러나 복음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하지 마십시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복음이 변질된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가, 사도가 지녔던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서, 그 순전한 복음을 전하고 지키고 살기를 원합니다. 이 복음을 더 배우고 더 알아가고자 하는 열심을 주시며, 모든 것을 양보할지라도 복음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는 믿음과 확신을 더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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