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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사도행전 24장. 나누어진 마음은 결실하지 못한다.

작성자
wkchurch
작성일
2023-11-06 20:26
조회
1930
제 24 장

 

바울을 고발하다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1)(6하반-8상반 없음)

 

8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바울이 변명하다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바울이 감옥에 갇혀 지내다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사도행전 24장. 나누어진 마음은 결실하지 못한다.

 

 

 

1.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집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한 변호사 더둘로를 대동하고, 총독 벨릭스에게 바울을 고소하기 위해서 가이사랴까지 올라왔습니다(1). 벨릭스를 한껏 추켜세운 더둘로는 바울이 전염병과 같은 존재이며,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는 극단적 언사를 쓰면서, 그가 성전을 더럽혔다고 고소하였습니다.

 

 

 

2. 총독은 바울에게도 변론할 기회를 주었는데, 이때 바울은 자신이 그들이 이단이라고 말하는 도를 따라서, 이스라엘 조상들의 하나님을 섬기며 구약성경을 다 믿는다고 밝힙니다(14). 자신도 하나님께 대한 소망을 가졌으며, 그것이 곧 부활의 소망인데, 이것이 바로 자기가 유대인들의 심문을 당하는 이유라고 말합니다.

 

 

 

3. 총독 벨릭스의 부인이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벨릭스는 유대교에 무지한 자가 아니었습니다(22,24). 그의 부인 드루실라는 사도 야고보를 참수했던 헤롯 아그립바 1세의 막내딸이자, 25장에 나오는 아그립바 2세의 누이였습니다. 벨릭스는 바울을 자기에게 보낸 천부장 루시아가 오면 결정하겠다고 함으로써, 일단 판결을 연기하고 감금 상태인 바울에게는 상당한 자유를 허락하여 주었습니다(22~23). 며칠 후, 벨릭스는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들었는데(24), 바울은 그 자리에서 그들에게 차분하게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에 대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25).

 

 

 

4. 바울은 벨릭스가 실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독직에서 물러나기까지, 가이사랴에서 2년(57~59)이란 세월을 보냈습니다(27). 벨릭스는 바울의 무죄함을 확신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의 환심을 사야 했던 그는 정치적 이유로 바울을 계속 붙잡아두었던 것입니다(27). 벨릭스의 후임총독으로 보르기오 베스도가 부임했고 바울은 이제 다시 새로운 총독 베스도를 상대해야만 했습니다.

 

 

 

5. 총독 벨릭스는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 중에서도 참 비극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바울 사도를 2년이나 개인 교사처럼 곁에 두고 복음을 들었지만, 결국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복음에 대해서 마음이 닫혀있었던 완고한 사람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바울을 자주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바울에게서 돈을 좀 받을까 하는 어리석은 바람과 함께,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야한다는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정직해질 수 없었습니다.

 

 

 

6. 총독 벨릭스는 비록 복음 앞에서 두려운 마음도 가졌었지만, 결국 자기 인생에 주어진 놀라운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바울 사도를 곁에 2년이나 두고 복음을 배우는 은혜를 입었습니까? 벨릭스야 말로 나누어진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는 인물입니다. 돈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나누어진 마음으로는 복음을 아무리 들어도 결실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합당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세상의 대한 즐거움과 욕망 때문에, 그 말씀을 튕겨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주님을 섬길 때, 나누어진 두 마음으로 섬기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과 세상 중에서, 오직 하나님만 따르게 하옵소서. 온전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 앞에 반응하며 살게 하시며, 언제나 그 말씀의 열매를 맺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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