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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사도행전 25장.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작성자
wkchurch
작성일
2023-11-13 19:43
조회
573
제 25 장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하다

1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3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4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5 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6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7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되 능히 증거를 대지 못한지라

 

8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10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11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12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바울이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 앞에 서다

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18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20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와서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접견 장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24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25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1)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26 그에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자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세웠나이다

 

27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사도행전 25장.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1. 사도가 가이사랴에서 오고 두 해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 총독 벨릭스는 로마로 소환되고, 새 총독인 베스도가 부임하였습니다(주후 59년). 전임 총독들에 비해 온건하다고 평가받는 베스도는 부임 후 2년이 못 되어 죽었습니다. 그는 부임한지 3일 후에 예루살렘으로 가서 유대인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수년이 지났건만, 유대 지도자들이 신임 총독에게 바울에 대한 재판을 예루살렘에서 열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볼 때, 바울에 대한 유대 지도자들의 적대감이 여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길에 매복했다가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였습니다. 베스도는 이런 음모를 알지 못했겠지만, 일단 가이사랴로 갈 테니 와서 심문하라고 정중히 거절하였습니다.

 

 

 

2. 8~10일 정도를 지낸 후, 그들은 가이사랴로 갔고 이튿날 바울에 대한 재판이 열렸는데, 유대인들의 고소는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없었고, 바울 자신도 스스로 유대인의 율법과 성전과 가이사에게 죄를 범한 것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하였습니다. 바울 사도의 말로 미루어보건대, 그가 고소를 당한 것은 세 가지 죄목, 즉 율법, 성전, 그리고 황제에 대한 범죄였습니다. 전임자인 벨릭스와 달리 유대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하는 베스도의 입장에서는 유대인의 환심도 살 겸, 예루살렘에 내려가 바울의 문제를 재판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바울에게 예루살렘에서 재판 받기를 원하는지 물었을 때, 바울은 황제에게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피하려는 뜻도 있었겠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계시대로 로마로 가야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바울의 이 호소는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었을 것입니다.

 

 

 

3. 바울의 재판 건이 일단락되자, 하나님은 또 하나의 만남을 준비하셨습니다. 며칠 후 신임 총독에게 문안차 아그립바 2세와 버니게가 올라온 것입니다. 아그립바 2세는 아그립바 1세(야고보 사도를 참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아서 죽은)의 아들이었고, 버니게는 아그립바 2세의 이복 누이였는데, 숙부와 결혼했다가 그가 죽은 후 길리기아 왕 폴레몬(Polemon)과 결혼했고, 이후 남편을 버리고 다시 고향으로 와서 자기 오빠와 염문을 퍼뜨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아그립바 2세는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의 신임을 얻어 성전 관할권과 대제사장 임명권을 얻음으로써, 유대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4. 이들이 와서 며칠을 지내는 동안 베스도는 유대인 바울의 문제를 말하게 되었고, 흥미를 느낀 아그립바와 함께 바울의 말을 듣기로 함으로써, 또 한 번의 복음전도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 그리고 총독이 크게 위엄을 갖추고 호화로운 입장을 하였습니다. 이제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이 들어오게 되는데, 바울 자신은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호감형 외모는 아니었습니다. 키는 작았으며 대머리였고 눈썹은 짙었으며 코는 구부러졌으며 다리는 휘었습니다. 위엄이 있는 옷으로 화려하게 꾸민 고관들과 달리, 남루한 옷을 입었을 바울은 얼마나 대조가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누가는 오히려 이런 대조를 통해서 바울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기품과 위엄으로, 오히려 법정을 압도하는 바울을 보여줍니다. 비록 바울에 대한 고소는 분명했지만,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베스도는 황제께 상소하기 전에 그것을 좀 더 분명히 하려고 했습니다. 심문이 시작되었으나 그것은 죄인 바울에 대한 심문이라기보다, 그리스도의 종 바울이 화려하게 치장한 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5.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영광은 다 드러나지 않습니다. 영광의 왕이 오실 때 베풀어주실 그 영광은 아직 다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고, 이 세상의 위엄과 권위와 영광 앞에서 눌리거나 물러서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완전히 새로운 시각과 관점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세상 것들에 의해서 압도당하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는 바울을 로마 제국의 황제 앞에 세우기 전에 그런 것들을 천천히 준비시켜 가십니다. 세상 권위가, 혹은 세상의 어떤 사람들이 당신을 압도하고 있습니까? 언제나 당신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온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이것이 또한 본문에서 바울이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어떤 권세 앞에서도 하나님의 자녀의 기품과 명예를 잃지 않게 하옵소서. 돈과 사람 앞에 비굴하지 않게 하시며, 언제나 담대하고, 당당하게, 이 땅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니, 이 믿음을 굳건히 지켜,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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