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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욥기 37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된 지혜.

작성자
wkchurch
작성일
2024-04-14 21:05
조회
3134
욥기 37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된 지혜.

 

 

 

1. 36:22에서부터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라고 권하는 엘리후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스스로 찬양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욥기 전체가 시사하는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지혜를 완전히 구별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라는 주제를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드러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과 세 친구들의 이야기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준비를 하게 합니다.

 

 

 

2. 엘리후는 폭풍우와 천둥, 번개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말하면서(36:27~37:4) 하나님께서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신다고 고백합니다(37:5). 하나님께서는 눈과 때로는 적은 비와 큰 비를 내리게 하시고, 남방의 광풍과 북방의 찬 기운을 일으키시며, 얼음을 얼게 하시고, 구름을 일으키시는 자연의 모든 일들도 무의미하거나 목적 없이 행하시지 않으시고, ‘그의 명하시는 것을 세계 위에 이루시고자’ 행하십니다(6~13).

 

 

 

3.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행하시며, 자연은 스스로 자연법칙 속에 갇혀 의미 없이 진행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자연의 이치와 돌아가는 모든 현상 가운데,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목적이나 이유가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엘리후는 묻고 있습니다(15~20).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의 일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4. 폭풍우가 가라앉고 하늘은 맑아지고 하늘의 별들이 빛나는 현상에서 엘리후가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의 두려운 위엄입니다(21~22). 23~24절은 엘리후의 긴 연설의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능자를 측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를 경외하는 것뿐입니다.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측량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무시하실 것입니다.

 

 

 

5. 자연의 이치도 그렇다면, 어찌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원인과 목적과 이유를, 인간이 자기 지혜로 다 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욥과 세 친구들의 이야기는 결국 인간이 자기 지혜로 그것을 알아야겠다고 하고, 또 자기 지혜에 의존하여 이것이 원인이고 목적이라고 어리석게 단정하여 말한 것들이 아니겠습니까? 엘리후의 결론은 욥이 28장에서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28:28).”

 

 

 

6. 엘리후가 여기서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놀라운 관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욥과 세 친구가 매달렸던 문제 즉 ‘왜’ 고난이 임하였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접근을 과거의 죄가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라는 질문 즉 미래에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목적의 관점으로 전환시켜 주는 것입니다. 문제의 초점을 원인에서 목적으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과거의 죄’에서 ‘미래에 하나님이 하실 일—곧 구원’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나면서 소경된 자를 고치실 때 접근하셨던 방식입니다(요 9).

 

 

 

7. 지혜는 우리가 생각하는 신학적, 과학적, 철학적 지식이 아니라고 엘리후는 말합니다. 지혜는 지식이나 지적 분석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 자신을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씀했습니다(고전 1:24). 하나님의 지혜는 십자가에서 나타났습니다. 그 지혜는 하나님이 고난을 받는 현장에서 드러났습니다.

 

 

 

8. 성도는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믿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과 아픔, 자기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연약함을 경험할 때, 그는 오히려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배우며, 하나님께 더 귀를 기울이게 되고, 성령의 은혜 안에서 사는 삶을 배우며, 하나님 경외하는 삶을 살아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습니다.

 

 

 

9. 욥기의 시작을 기억합니까? 사탄이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욥이 어찌 까닭 없이 여호와를 경외하리이까?”(1:9). 욥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원하는 보상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초월하여 계시는 전능자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그리고 그분을 경외하는 삶, 그 자체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가장 뛰어난 보상입니다. 이제 욥기의 남은 장들이 그것을 가르쳐줄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과거에 메여 살고, 현재에 눌려 살아가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는 눈을 들어 장래에 우리에게 은혜 베푸실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감히 하나님의 뜻을 분석하거나 해석할 수 없는 저희들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인내함으로 오늘을 견디고, 절제함으로 이 현실을 버티어, 기어이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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