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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욥기 39장. 미물인 너의 존귀함을 알아라.

작성자
wkchurch
작성일
2024-04-14 21:06
조회
3229
욥기 39장. 미물인 너의 존귀함을 알아라.

 

 

 

1. 세상의 자연 법칙에 대해 말씀하시고, 이제는 온갖 짐승들에게 말씀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서서히 욥에게로 가고 계십니다. 그리고 모든 자연 현상들을 통해 물으시는 수많은 질문에 대해서, 욥은 아무런 답을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욥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2. 하나님은 온갖 짐승들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38:39~39:30). “암사자의 먹이를 네가 사냥하겠느냐(38:39)? 까마귀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는 자는 누구냐(38:41)? 산염소(39:1), 들나귀(39:5), 들소(39:9)에게 생명을 주는 자는 누구냐?”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물으십니다. 욥은 할 수 없다는 대답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인간의 지식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다스리고 통제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3. 타조에 대한 묘사는 특히 흥미롭습니다(13~18). 타조는 뽐내며 날개를 치지만 날지 못하고, 알을 낳아 다른 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하지 않고, 땅에 버려두는 어리석은 새입니다. 하나님은 타조에게 지혜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타조에게는 말보다 빠른 힘이 있습니다. 강함을 가졌지만, 어리석은 타조는 어쩌면 욥의 모습이 아닐까요? 그래도 타조는 하나님의 피조 세계에서 귀한 피조물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전쟁터의 말을 묘사하십니다(19~25). 전쟁터의 칼날과 창을 두려워하지 않고 갈기를 휘날리며 뛰는 말의 모습입니다. 매와 독수리도 보라고 하십니다(26~30).

 

 

 

4. 다시 우리는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왜 하나님은 이런 창조세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이 세계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간이 다 이해할 수 없고, 인간이 지배하거나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이 모든 창조 세계를 바라보면서 놀라고 경탄하라고 하십니다.

 

 

 

5. 이제 욥은 잿더미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창조세계의 미물에 이르기까지 다 아시며 돌보시고, 그 생명을 유지하고 계신다는 놀라운 확신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욥은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버려졌거나 잊혀졌다고 생각하였기에, 지금까지 잿더미에서 부르짖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욥의 마음이 쉴 수 있는 곳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과 섭리 안에서 자기 자리를 찾는 것입니다. 욥은 잿더미 속에서 이제 하나님의 피조 세계를 보며 일어서야 합니다. 욥은 너무나도 존귀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려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 그리고 욥의 믿음을 입증하시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이 모든 과정을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답답한 현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부는 바람에, 세차게 치는 파도에, 정신을 잃을 수밖에 없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의 이성과 판단 위에 계시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정말 티끌과 같은 저희들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그 사랑과 은혜를 충분히 깨우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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