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욥기 4장. 짧은 논리로 인생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훨씬 더 복잡 미묘한 인생입니다.
작성자
wkchurch
작성일
2024-02-12 20:50
조회
441
제 4 장
엘리바스의 첫번째 말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3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4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5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7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9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10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11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12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15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16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17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18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21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욥기 4장. 짧은 논리로 인생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훨씬 더 복잡 미묘한 인생입니다.
1. 4~5장은 엘리바스의 첫 번째 설명입니다. 그는 아마 세 친구 중에서 가장 연장자이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가 하는 말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그는 초월적인 하나님에 대한 깊은 경험과 체험도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2. 엘리바스는 욥이 지금까지 연약한 사람들과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힘을 주었던가를 회상하면서, 욥이 이제 심한 고난을 받음으로 지금까지 그토록 믿고 의지하던 경건과 의로움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이것은 더욱 믿음 가운데서 소망을 가지고 살 것을 격려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엘리바스는 궁극적으로 의인은 망하지 않으며, 정직한 자는 끊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에 기초하여 욥을 위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엘리바스가 하는 위로의 신학적 기초는 심은 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의 논리입니다(8). 하나님은 의롭고 선하시며, 선을 행한 자는 보상받을 것이며 악인은 망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이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선과 악을 분명하게 구별하고 분별할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 인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알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어떻게 통치하시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4. 오히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모순되는 상황들을 직면하면서 살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선하심의 신비는 매우 단순한 신학적 명제 하나만을 적용함으로써 논리에 꿰어 맞출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은 상당히 복잡하고 미묘합니다. 한 마디의 정의와 원칙으로 우리의 인생과 상황과 판단을 확실하게 분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엘리바스는 지금 그것을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욥, 네가 지금 고난을 당하는 것은 불의를 심었기 때문이야, 당신의 어떠한 도덕적 실패로 인해서, 지금 이런 고난을 받는 것이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매우 단순하게 정의하고 판단하려는 오류를 범할 때가 참 많습니다.
5. 엘리바스는 자신이 겪은 신비한 체험으로부터 욥을 향한 자신의 위로를 확증하려고 합니다(4:12~5:7). 자기가 신비하게 체험한 하나님은 “인생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는가?”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네 잘못을 깨달으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텐트의 줄을 뽑으면 텐트가 무너지듯, 인생은 죽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말하면서, 욥이 아무리 의로워도 그런 한 인생에 불과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6.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엘리바스의 신학적 논리는, “예측 불가능하고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더 넓은 배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번영신학(prosperity gospel)의 문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번영이 하나님의 축복의 증거라는 가르침은, 소위 경건하고 의롭게 살기만 하면, 물질적인 번영이 따라온다고 하는 아주 단순한 논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에 따라서 일어난 인생의 수많은 고난과 고통과 시험과 상황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아주 간단하고 간편하게 하려면 이런 논리가 유익하겠지만, 욥과 같이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저주와 같은 고통을 더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생과 세상과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 미묘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짧은 신학적 지식과 논리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함부로 판단하려는 교만을 범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예기치 않게 찾아오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살게 하옵소서.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칙으로 볼 때는, 저희는 다 죽을 수밖에 없고 지옥으로 가야 할 인생들이오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그 은혜와 사랑으로 저희 삶을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엘리바스의 첫번째 말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3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4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5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7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9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10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11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12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15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16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17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18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21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욥기 4장. 짧은 논리로 인생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훨씬 더 복잡 미묘한 인생입니다.
1. 4~5장은 엘리바스의 첫 번째 설명입니다. 그는 아마 세 친구 중에서 가장 연장자이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가 하는 말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그는 초월적인 하나님에 대한 깊은 경험과 체험도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2. 엘리바스는 욥이 지금까지 연약한 사람들과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힘을 주었던가를 회상하면서, 욥이 이제 심한 고난을 받음으로 지금까지 그토록 믿고 의지하던 경건과 의로움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이것은 더욱 믿음 가운데서 소망을 가지고 살 것을 격려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엘리바스는 궁극적으로 의인은 망하지 않으며, 정직한 자는 끊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에 기초하여 욥을 위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엘리바스가 하는 위로의 신학적 기초는 심은 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의 논리입니다(8). 하나님은 의롭고 선하시며, 선을 행한 자는 보상받을 것이며 악인은 망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이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선과 악을 분명하게 구별하고 분별할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 인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알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어떻게 통치하시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4. 오히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모순되는 상황들을 직면하면서 살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선하심의 신비는 매우 단순한 신학적 명제 하나만을 적용함으로써 논리에 꿰어 맞출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은 상당히 복잡하고 미묘합니다. 한 마디의 정의와 원칙으로 우리의 인생과 상황과 판단을 확실하게 분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엘리바스는 지금 그것을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욥, 네가 지금 고난을 당하는 것은 불의를 심었기 때문이야, 당신의 어떠한 도덕적 실패로 인해서, 지금 이런 고난을 받는 것이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매우 단순하게 정의하고 판단하려는 오류를 범할 때가 참 많습니다.
5. 엘리바스는 자신이 겪은 신비한 체험으로부터 욥을 향한 자신의 위로를 확증하려고 합니다(4:12~5:7). 자기가 신비하게 체험한 하나님은 “인생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는가?”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네 잘못을 깨달으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텐트의 줄을 뽑으면 텐트가 무너지듯, 인생은 죽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말하면서, 욥이 아무리 의로워도 그런 한 인생에 불과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6.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엘리바스의 신학적 논리는, “예측 불가능하고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더 넓은 배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번영신학(prosperity gospel)의 문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번영이 하나님의 축복의 증거라는 가르침은, 소위 경건하고 의롭게 살기만 하면, 물질적인 번영이 따라온다고 하는 아주 단순한 논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에 따라서 일어난 인생의 수많은 고난과 고통과 시험과 상황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아주 간단하고 간편하게 하려면 이런 논리가 유익하겠지만, 욥과 같이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저주와 같은 고통을 더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생과 세상과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 미묘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짧은 신학적 지식과 논리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함부로 판단하려는 교만을 범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예기치 않게 찾아오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살게 하옵소서.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칙으로 볼 때는, 저희는 다 죽을 수밖에 없고 지옥으로 가야 할 인생들이오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그 은혜와 사랑으로 저희 삶을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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