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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고린도전서 10장. 그리스도인 생활의 원리

작성자
wkchurch
작성일
2024-01-01 16:00
조회
3537
제 10 장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1)침례를 받고

 

3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ㄱ)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5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18 육신을 따라 난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19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고린도전서 10장. 그리스도인 생활의 원리.

 

 

 

1.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어도 되는가의 문제를 다루는 사도는, 자신이 형제를 위하여 자신의 권리와 주장을 포기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이제 사도는 한 부정적인 사례로, 광야 이스라엘 백성의 사례를 듭니다. 그들은 홍해를 지나면서 세례를 받았고(사도는 홍해를 건넌 것을 세례에 비유한다), 신령한 반석에서 나온 물을 마셨으며, 하늘에서 내린 신령한 양식인 만나를 함께 먹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구원을 예표하는 것들입니다.

 

 

 

2. 하지만 놀랍게도 누구나 경험할 수 없는 그런 특별한 은혜를 받았음에도, 광야에서 멸망당한 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신령한 것을 먹었다는 것 보다 이들이 멸망당했다는 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와 간음 그리고 주를 믿지 않고 시험했고 원망했기 때문이었습니다(7~10). 이들은 고린도 교회와 모든 후대의 교회를 위한 거울이 됩니다(6,11). 이 과거의 교훈을 토대로 사도는 ‘선 줄로 생각하는 자들’ 즉 스스로 신앙이 괜찮고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다시 한 번 경고하고 있습니다(12). 이미 은혜를 받았으니, 이제 내가 어떻게 살아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안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 하지만 하나님은 감당할만한 시험을 주시는 미쁘신(신실하신) 분이지, 사람을 멸망시키거나 넘어뜨리는 분이 아닙니다(13). 신자가 어떻게 자유를 사용하고, 자기 권리와 주장을 포기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하려고 한다면 모든 상황에서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감당할 은혜를 주실 것이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피할 길을 주실 것입니다. 피할 길은 초자연적으로 하나님께서 개입하신다는 뜻이라기보다, 시험을 직면하여 믿음으로 감당하려는 자들에게 견딜 수 있는 힘과 이길 능력을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4. 14절에서 사도는 다시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의 문제로 돌아옵니다.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어도 되는가와, 그리스도인이 우상에게 고기를 바치는 연회에 참석해도 되는가의 문제입니다. 첫 질문에 대해, 사도는 고기를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그리스도인을 넘어지게 하지 않는다면 먹어도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행동이 다른 그리스도인을 넘어지게 한다면 삼가야 합니다(8:9~13). 이것이 사도가 자신의 경우와 광야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한 사례를 든 이유입니다.

 

 

 

5. 사도는 이제 두 번째 문제를 다룹니다. 그리스도인이 우상 제사가 드려지는 연회나 의식에 참석해도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도의 대답은 ‘안 된다’입니다. 사도의 이 대답은 고린도 교회에 충격적으로 들렸을 것입니다. 우상 숭배 축제가 보편적인 문화 가운데 그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섬긴다면, 그런 우상 축제(제사) 따위에 참여해도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하는, 고린도 사람들의 불평과 원망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이들은 분명한 신앙에 대한 자기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우상의 제사에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6.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14) 말한 사도는, 지금 자신이 스스로 분별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말한다고 하면서(15), 성찬(주의 만찬)을 예로 들어 논증합니다(16~17). 논증의 핵심은 ‘참여는 친교로 이어진다.’는 원리입니다. 여기서 사도는 ‘코이노니아’라는 단어를 네 번 사용합니다(16절에 두 번, 18절과 20절). 기독교 친교(코이노니아)의 핵심은 주의 만찬에 있습니다. 잔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흘리신 피를 상징하고, 떡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서 형벌 받아 찢기신 살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또한 단순히 상징만이 아니라, 영적인 실재적인 임재를 말합니다. 성찬은 단순히 기계적인 간접 경험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영적으로 임재하시고 성찬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와 찬미로 가슴이 벅차오르고, 그리스도와 실제적인 나눔과 교제를 가지는 것이 주의 만찬의 깊은 의미입니다.

 

 

 

7. 우상이 참 신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상 숭배 속에서 영적 실재, 마귀의 실재가 작용하고, 결국 거기에 참여하는 것은 마귀와 교제하는 것이므로 참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20). 그것은 마귀가 자신의 마음에 들어오도록 마음을 여는 행위입니다.

 

 

 

8. 사도가 우상 축제에 참여하지 말라고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참여하는 그 축제의 우상과 참여하는 자들이 동일시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한 떡에 참여하는 성찬은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로 만들어주고, 그리스도와 동일시(연합)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우상 축제에 참여하는 자들은, 자신을 그리스도가 아니라 우상과 동일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도는 우상 축제에 참여함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다 마실 수는 없습니다(21). 주보다 강한 자가 아니라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사도는 강하게 권합니다(22).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행위를 그치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조상제사에 참여해도 되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본문은 분명하게 ‘아니오’라고 말하며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9. 이제 사도는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의 문제를 정리합니다(23절 이하).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가졌다고 해도, 모든 것이 다 유익하지는 않습니다(23). 먼저 일반적 원리는, 자기의 유익이 아닌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24). 자신의 믿음을 자랑하고, 자기의 권리만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성도의 삶, 특히 교회의 삶에서 이 원리는 언제나 중요합니다.

 

 

 

10. 사도는 이 일반적 원리에 대해서 구체적 가르침을 줍니다. 첫째, 개인적으로 우상에게 바친 고기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시장에서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인지를 일일이 묻지 말고 먹으라고 말합니다(25). 둘째, 불신자의 초청을 받고 가서 먹을 때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인지 묻지 말고 먹으라는 것입니다(27). 그러나 만일 누군가 이것이 바쳐진 제물이라고 말을 해서 알게 되면, 그것을 말한 사람과 양심을 위해서 먹지 말아야 합니다(28). 이것은 자기 양심이 아니라 남의 양심을 말하는데, 왜 우리가 남의 양심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가 묻는다면(29~30), 사도의 대답은 31절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신자는 자신의 자유를 다른 사람의 양심을 위해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원하고, 하나님이 존귀를 얻도록 하기 위해 나는 수고할 수 있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범사에 이 원리를 신자들은 적용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11.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누구에게도 거치는 자, 넘어지게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32). 범사에 모든 사람의 유익과 기쁨을 위하고 자기 기쁨과 자기 유익만을 추구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구원을 얻게 하고자 함입니다(33). 이 말은 언제나 사도의 다른 말과 함께 읽혀져야 합니다.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범사에 참고 그들과 같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 분별과 제한이 없다면 우리는 사람의 종일뿐입니다.

 

 

 

12. 사도는 우상에게 바친 제물의 문제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일반적 생활 원리를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주장, 자기 권리를 말하고 챙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권리와 자기 유익만 구하다가, 교회와 성도 앞에 거치는 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혹여 교회의 방해거리가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여 내 행동과 표정과 결정과 선택이, 누군가에게 넘어지게 하는 돌이 되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은 범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드려 섬기는 사람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무엇을 하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덕을 세우는 신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우리에게 있으나, 그 자유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게 하시고, 혹여 교회를 방해하고, 성도들의 믿음을 넘어지게 하는 자리에는 서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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