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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여호수아 5장. 적진 앞에서 할례를 받다.

작성자
wkchurch
작성일
2022-09-09 06:20
조회
1723
여호수아 5장. 적진 앞에서 할례를 받다.

1. 이제 요단강을 건넘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1월 14일 저녁에 그들은 40년 만에 유월절을 기념했습니다(10). 애굽에서 나온 지 정확히 40년이 되는 날입니다. 유월절 이튿날에는 가나안 땅의 소산을 먹을 수 있었고 무교병을 먹는 무교절을 지켰습니다(11).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날에는 만나가 그쳤다는 사실입니다(12). 하루 일찍도 아니고 정확하게 이스라엘이 그 땅 소산을 먹기 시작한 후에 40년을 내렸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만 허락하셨던 광야의 음식, 만나는 그쳤습니다. 이제는 광야가 아니라, 가나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2. 한 시대가 지나가고, 이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것은 할례 의식과 유월절을 지킴, 그리고 만나가 그친 것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 세대가 죽은 정도가 아니라, 새로운 믿음의 세대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나타냅니다.
3. 그런데 하나님께서 갑자기 광야 40년 동안에 태어났던 사람들에 대한 할례의식을 명령하십니다. 전쟁을 앞두고, 수많은 적들이 둘러싸인 곳에서 할례를 받을 수 있을까요? 도저히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한다면 불가능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는 중에 가나안 족속들이 치러 오면 어떻게 합니까?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순종하여 할례를 받습니다. 현실적인 계산보다는, 말씀에 대한 순종을 먼저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보다는 명령이 먼저입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에 할례를 행하지 않은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모세의 부주의함인지, 하나님의 허용인지 알 수 없지만, 이제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로서 한 나라를 세우고자 할 때, 그들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5.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표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기 17장에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이 이 할례의 의식을 통해서 지속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할례의식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별된 언약 백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했을 것입니다.
6. 오늘날 세례가 하나님의 언약백성의 표시가 되는 것은 바로 이 할례의식에서 유래합니다. 기억할 것은 할례가 몸에 행해지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할례는 마음에 받는 할례였고, 오늘날 세례도 몸에 행해지는 것이지만, 믿음의 분명한 고백을 가질 때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 의식을 통해 ‘내가 하나님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할례를 받음으로, 아브라함의 언약 자손인 것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소유인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7. 첫 번째 성, 여리고 성을 향해 진군하려고 할 때, 난데없이 여호수아 앞에 한 사람이 칼을 빼고 그 길을 막아섰습니다(13). 그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었고, 이는 성육신하시기 전의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그 정체를 알게 된 여호수아는 땅에 엎드려 절했고(천사는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
8.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군대 장관을 만난 사건은, 그와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 들어가고 있는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는 것이며, 그들이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백성임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킨 후에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사는 사람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체험은 실로 놀라운 것입니다. 비록 가나안 사람들이 요단강이 갈라져 이스라엘 백성이 건넜다는 사실을 듣고 마음이 녹고 정신을 잃게 되었다고 할지라도(1),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언제나 인식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우리 마음의 할례를 받습니다. 오늘 우리의 일상을 시작하기 전에,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목이 곧은 패역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내려주옵소서. 칼을 든 군대장관과 같이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시고 앞장서시는 주님의 뒤를 담대히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현재 [성경읽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한국의 벧샬롬교회 김형익 목사님이 작성하신 글을
하늘품은교회 박성우 목사님께서 수정보완하신 자료입니다.
http://hapoom.or.kr/bbs/board.php?bo_table=daily_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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