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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욥기 23장.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한 갈망.

작성자
wkchurch
작성일
2024-03-11 05:13
조회
3262
제 23 장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4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1)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16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17 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

 

 

 

욥기 23장.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한 갈망.

 

 

 

1. 욥은 이제, 더 이상 고난의 원인, 또 자기가 하나님께 어떤 죄를 범했는가의 문제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내려놓고서, 다만 하나님과 교제하고 싶은 깊은 갈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신지 만나서 교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2절부터 9절까지 계속됩니다. 그러나 답답한 것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가도 뒤로 가도 그는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고(8), 왼편으로 가도 오른편으로 가도 만날 수 없습니다(9).

 

 

 

2.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이 모든 문제는 결국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선물(은혜)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찾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자 합니다. 비록 현재라는 시간에서는 너무나 답답한 것이 사실이지만, 욥은 놀라운 소망의 고백을 10절에서 합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3. 욥은 옛날(정말 옛날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을 것이다)에 하나님과 그토록 친밀하게 나누던 교제를 생각합니다. 그는 혹시 하나님을 놓칠까봐 곁눈질하지 않고, 잰 걸음으로 하나님을 좇아 따라가는 삶을 살았습니다(11). 욥은 성경이 쓰여지기 전의 인물이었지만 마치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않았고 그 말씀을 음식보다 귀하게 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욥은 그날을 회상하며 그때 만나 교제하던 그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때처럼 그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이 모든 상황은 해결될 것이고 인생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소망입니다.

 

 

 

4. 욥의 고난은 조금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지만, 욥은 하나님 안에 있었던 옛적 일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그때 만났던 하나님을 다시 만나 교제할 수 있다면, 만사가 다 해결될 것이라고 욥은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경험, 이것처럼 인생의 터널 속에서 우리를 새로운 소망으로 일깨워주는 것이 있을까요? 그 경험과 그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욥은 막연하나마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며 이 고난을 통하여 나를 단련하시고 순금처럼 귀하게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이 땅에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 하나님과의 교제라면, 우리 인생 끝자락에서 죽음의 고통을 지나 장차 하늘에서 누리게 될 하나님과의 교제는 얼마나 놀라운 축복된 기쁨이 될까요? 그 교제와 기쁨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이 있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소망’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의 기쁨을 누리는 것은 단지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미래에 모든 것을 견디게 해주는 힘은 바로 이 교제의 기쁨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오늘 그런 하나님과의 교제를 즐기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과거에 맛보았던 교제의 기쁨이 있다면 다시 회상하면서 회복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현재 그 기쁨을 맛보고 있다면, 영원히 잊지 않도록 구하십시오. 혹 그 교제의 기쁨에서 멀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오늘 우리에게 주님과의 교제로 인한 은혜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하십시오. 구하는 그 시간부터 은혜는 시작됩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아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과 깊은 교제를 갈망합니다. 오늘도 저희를 깊이 만나주셔서 저희가 주님 안에서 최고로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이 기쁨이 인생의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기게 하는 힘이 되게 하시며, 죽음 후에 하나님과 누리게 될 축복을 소망하는 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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